흉터란?
흉터란 손상되었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을 말합니다. 수술 또는 외상으로 인하여 진피의 깊은 층까지 손상을 입었을 때,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로 남게 되는데, 이런 흉터를 일반 흉터라고 합니다.
일반 흉터는 창상이 치유된 결과이나, 이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 비대성 반흔이나 켈로이드성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이것 들은 기존의 피부면보다 튀어 올라와 있으며, 가렵거나 따갑고 아플 수 있습니다. 비대성 흉터는 일반적인 흉터와 달리 더 단단하고 피부면 위로 튀어 올라와 있으며, 붉고 표면이 불규칙합니다.
비대성 흉터는 커진다고 해도 절개나 상처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으며 1~2년 경과 후 점차적으로 소실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켈로이드성 흉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 부위보다 더 넓게 자라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합니다. 켈로이드는 어깨, 복정뼈(앞가슴) 등에 잘 생깁니다.
[ 비후성 반흔과 켈로이드 ]
비후성 반흔
상처 부위의
과도한 반흔 형성
켈로이드
상처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반흔 형성
흉터 관리법
흔히 상처가 생기고 10~14일이 흉터치료의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 전문가들은 상처 부위의 딱지가 떨어지자마자 흉터치료를 시행할 것을 공통된 의견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흉터치료제는 실리콘 성분과 양파추출물 성분이 대표적인데, 타입별로는 피부에 흡수되는 치료제와 흉터 부위를 보호하는 실리콘 시트가 있습니다.
이 중 흡수시키는 흉터 치료제는 최소 2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하며, 사용을 일찍 멈추면 흉터가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실리콘 성분 흉터 치료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지 말아야 합니다. 피부에 흡수 시키는 게 아니라 그 위에서 건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흉터가 심한 경우에는 내원하여 수술요법, 방사선 요법, 레이저 요법, 스테로이드 요법 등을 받아야 합니다.
Tip1. 흉터치료제 사용 시
· 아물지 않은 상처에 사용하지 않는다.
· 점막이나 눈 가까이에 사용하지 않는다.
· 항생제나 다른 피부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킨 피부에 사용한다.
· 정해진 횟수와 기간 동안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Tip2. 올바른 흉터 관리 타이밍은?
·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떨어진 직후, 수술 상처는 실밥을 풀고 난 직후
· 흉터가 피부 표면보다 튀어나오는 비후성, 켈로이드성 조짐이 보일 때
· 흉터의 색깔이 붉거나, 착색되어 주변 피부색과 다를 때
· 흉터가 생긴 후 세포 섬유화가 완료되어 흉터가 영구히 자리 잡기 전인 1~2년 이내
· 무엇보다 2~3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